이세상에서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는 많은 사람들이 다른 의견을 같고 있지요.
그러하다면, 하나님은 최종적인 선과 악의 대립에서 ‘선’일까요 아니면 ‘악’일까요?
우리 각자 자신의 잣대로 선과 악을 구별한다면, 하나님의 의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선과는 상반되는 분 이실 수 도 있겠지요. 그렇게 보면 우리는 하나님의 일, 계획이나 심지어는 하나님께서 예방하지 않으신다고 생각하는 일들에 많은 불만도 가질 수 있겠지요. 사도 베드로가 예수님께 한 말이 좋은 예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마 16:22)’ 베드로는 주님께서 계획하시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핵심은 우리의 신앙은 선과 악의 싸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정해진 법이나 규칙을 따라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저희들이 그의 방법을 믿고 따라 살면 하나님의 마음을 경험하게 되고,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무슨 마음인지 무엇을 추구하는 지를 볼 수 있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 보이는 것을 사모하게 되면, 우리의 마음이 변화되고 믿음이 자라게 되는 것이지요.
요즘 세상은 예수님의 방법을 무작정 따르기에 힘이 드는 세상입니다. 해보려 해도, 문제 일으키기 싫고, 바보처럼 굴기 싫고, 아무런 효과도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지요. 저희들이 예수님의 방법들을 삶에 적용하고 주님이 보여주시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의지하고 힘이되 줄 신뢰의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저희가 그 신뢰의 공동체입니다. 함께 모여 하나님의 마음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저들이 경험케하고 남들도 그렇게 살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단체입니다.
이 세상은 악으로 가득찬것이 아니라 선한 사람으로 착하게 살수 없다고 믿는 사람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막 10:18)’ 선하게 산다는 것은 옳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을 알고 사모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