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단정하면 어디서든 기죽을 것 없다.
좋은 옷은 못 입어도 깨끗하고 단정하게 다녀야 한다.”
어린시절 저를 키워주신 할아버지, 할머니는 옷을 사주기 보다 옷을 입을 때 필요한 올바른 마음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청소년 예배에 온 한 아이가 기도제목으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토요일 청소년 예배에 오는 것이 좋아요. 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예쁘고 좋은 옷을 입고 오는데
난 그런 옷이 없어 오기가 싫어요. 저에게 옷이 생기길 기도해 주세요…”
이곳 아프리카 아이들도 어린 시절 한국의 아이들과 비슷한 고민을 하기는 마찬가지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멋지고 좋은 옷이 아니라
옷을 입을 때 가져야 하는 올바른 마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주에는 예배광고시간에 옷을 입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속에 사람의 가치가 옷과 같이 보이는 것에 있지 아니하고 마음과 같은 보이지 않는 것에 있음을
아이들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헌옷을 주지 마세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새마음을 주세요.
하나님 나라 위하여
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