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영 선교사
아멘은 술에 취해 거리를 흥얼 거리며 걷다가 우리와 마주치게됬다. 술이 너무 취한 것 같아 난 눈을 일부러 맞출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계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있는데, 이 남자는 가던길을 멈추고, “나 술취했어요. 알아요. 미안해요. 내일은 안마실꺼애요” 라고 하며 주위를 맴돈다. 가다가 돌아오고 가려다 돌아오고… 술 뒤에 숨겨진 아멘의 힘든 사정은 오직 하나님만 아실것이다.
예수님은 아멘을 위로 하셨을 것이라는 생각이들었다. “당신은 목사이신가요? 교회가 어디에요? 나 예수를 알아요. 난 예수님을 사랑해요” 난 그 말을 들었을때 아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진정 우리에게 자기가 술먹은 것을 잘못했다며 용서 받기 위한 마음을 읽을수있었다. “내일 부큐가녜(교회 공동체)에 오세요. 지금은 안전히 집으로 가서 TV라도 보며 즐거운 토요일을 보내세요. 아멘은 이정욱선교사를 한쪽으로 끌어당기며 기도를 부탁했다. 고개를 푹숙이고 기도하는 아멘의 모습에서 진심으로 회계하는 마음을 한번더 느낄수있었다. 기도후 아멘은 기분이좋은지 자꾸 자기집으로 가자고 한다.
아멘은 예수님의 연민이 필요했다. 힘든일에 지쳐 술은 마셨지만 그게 잘한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기도를 부탁한것 같다. 예수님은 아멘을 사랑하신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이 주시는 안식을 받기원했다. 이런 분들을 놓치지않고 전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아멘이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 믿음의 길을 걸어 갈수있기를 기도한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